[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김원해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12화에서는 임병민(이시언 분)이 강하리(송승헌)이 추원기 사건에 매달리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날 임병민은 추원기 사건에 집착하는 강하리에게 의구심을 품었고 "하리는 왜 추원기 사건에 집착하는 걸까? 최현기. 최현기. 이름 어디서 들어봤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곧장 컴퓨터에 최현기를 검색한 임병민은 무언가를 보자 화들짝 놀라며 컴퓨터를 덮었다.
반면, 강하리는 맹계장(안세호)를 사주한 인물이 그 사람이라는 사실을 플레이어 팀원들에게 밝혔다. 이야기를 듣게 된 도진웅(태원석)은 "그럼 우리가 털어먹은 놈들이 서로 다 알고 있었던 거냐. 다 그 사람이라는 놈이 설계한 거고?"라고 되물었다.
이어 강하리는 "이게 다가 아닐 거다. 뭔가 지금도 거대한 스캔들을 조작하고 있을 거다. 안 그래도 장검사가 작업하고 있는데 입을 여는 놈이 없다. 아무튼 난 이 자식을 다음 타깃으로 삼을 거다. 너희들은 빠져도 좋다. 이번 판은 너무 위험하고, 돈도 안된다"라고 말했다.
강하리의 말에 임병민은 속이 좋지 않다며 자리를 뜨려 했다. 이어 그는 "근데 하리야. 너 그 사람 잡을 거지? 내가 아무리 말려도"라고 물었고, 강하리가 "응"이라고 대답하자 황급히 돌아섰다. 과거. 임병민은 김국종 캠프에 취업한 적이 있었다. 그는 당시 캠프에서 일하고 있었던 천동섭(곽자형)이 "왜 이일을 하려고 하느냐"라고 묻자 "엄마가 공무원 하라고 했다. 멋있어 보이지 않느냐. 첩보원 같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에 천동섭은 "10분 준다. 이 캠프 안에 있는 정보 빼내봐라. 네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이라며 10분을 제시했고, 임병민이 많은 정보를 알아내자 "내일부터 출근해라"라고 명령했다. 이어 그는 "나라를 위해서 좋은 일 하는 거다"라고 말하는 천동섭의 말에 해맑게 웃었다.
이후 임병민은 그사람과 함께 일했다. 그 사람은 유리창에 붙은 누군가의 사진을 떼며 "이제 판세는 유리하게 흘러갈 거다"라고 말했고, 임병민은 최현기 사건 자료라는 메모가 붙은 하드디스크를 분리했다. 다시 현재. 과거에 봤던 최현기가 바로 최수혁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임병민은 충격에 빠졌다. 최수혁의 과거 사진을 본 임병민은 그가 바로 강하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봤고, 홀로 그 사람을 찾겠다며 나섰다.
친구로부터 캠프의 위치와 아이디, 패스워드를 알아낸 임병민은 과감히 서버에 접속해 모든 자료를 빼돌렸다. 하지만 그가 접속하는 순간 이 사실은 그 사람에게 전해졌고, 달려온 천동섭은 임병민에게 자료를 빼돌린 곳을 실토하라며 그를 폭행했다.
그 순간 임병민이 보낸 자료를 받은 강하리는 곧장 달려와 임병민을 구해냈다. 이어 그는 자료 속에서 장인규 검사 자살 기사를 보게 됐고, 그 사람이 장인규를 자살로 위장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소식을 듣고 한자리에 모인 플레이어 팀은 장인규를 구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건물을 빠져나오던 차아령과 장인규 쪽으로 차량이 달려오자 장인규가 차아령을 밀어낸 채 혼자 차에 치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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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