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손시헌,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주전 유격수 손시헌이 2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날 김경문 감독은 엔트리 변경 마감 시한인 오후 4시 30분을 불과 5분 가량 남기고 손시헌의 1군 제외를 결정했다. 손시헌을 대신해 내야수 이대수가 1군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시헌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최근 두 경기에 결장했다. 김 감독은 "(손)시헌이가 며칠 쉬면 괜찮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1군 등록이 말소된 선수는 최소 열흘간 1군 경기에 뛸 수 없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유격수로 계속 경기에 출장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우완 투수 박정배를 2군으로 내려 보내는 대신 유희관을 1군에 올려 좌완 투수진을 보강했다.

[사진 = 손시헌(자료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