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서강준이 물오른 연기력을 뽐냈다.
최근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온준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서강준이 한 층 더 풍부하고 짙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무 살 온준영을 연기하는 서강준의 모습은 등장부터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바가지 머리와 뿔테 안경, 교정기, 목까지 단추를 잠근 남방과 가방끈을 짧게 멘 모습은 누가 봐 모범생 그 자체로 대중이 가지고 있던 서강준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서강준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겉모습이 두렵지 않았다. 준영이도 당연히 그럴 것 같았고 준영이었기에 예뻐 보였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드미와 예민미가 가득 넘치는 플랜맨 온준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적극적으로 변신한 스물일곱의 서강준은 달달함이 넘치는 로맨틱 순정남으로 변신해 주말 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로맨스 판타지가 아닌 현실 연애 드라마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인 만큼 사랑의 희로애락을 솔직하게 연기하는 서강준의 현실 남친 매력이 더욱 빛났다. 특히, '눈빛 장인' 서강준의 감성 눈빛은 회를 거듭할수록 그 깊이를 더했고, 남성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졌다.
여유롭고 성숙해진 서른둘의 서강준. 어른 남자의 완숙미를 뿜어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랑했던 여자와의 두 번째 이별을 겪은 온준영은 담담하게 자신을 다스리며 성장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부드러워졌고 사람을 대하는 모습은 여유로웠다. 현실 서강준은 아직 이십 대 중반이지만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위화감 없이 서른둘의 남자를 완성해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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