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실장 윤다경이 이유리의 생모로 드러났다.
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39, 40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김실장(윤다경)을 통해 생모 얘기를 듣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김실장이 파양만 없었던 일로 하면 생모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하자 나해금(정혜선)을 찾아갔다.
민채린은 나해금이 과거 경쟁사의 신기술을 빼돌린 기사가 어떻게 자신의 손에 들어온 것인지 알려주겠다고 했다. 김실장이 차은혁(송창의)을 거쳐 민채린에게 보낸 것이었다.
김실장은 나해금 뒤에 서서 민채린에게 생모 이름이 김선혜라고 메시지를 보내며 민채린의 입을 막고자 했다. 생모가 궁금했던 민채린은 나해금에게 하려던 말을 멈추고 나가버렸다.
민채린은 생모의 행방을 찾기 위해 차은혁과 같이 보육원으로 갔다. 두 사람이 보육원에서 나오던 그때 김실장이 후원품을 갖고 보육원에 도착했다. 민채린과 차은혁은 김실장이 탄 택시를 따라갔다. 김실장은 납골당으로 들어가 김선혜의 유골함 앞에서 "네 딸 채린이는 잘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문재상(김영민)은 하연주(엄현경)와 술을 마시다 일부러 민채린과 차은혁을 동시에 불렀다. 차은혁이 먼저 도착했고 술에 취한 하연주가 차은혁 품에 안기고 말았다. 민채린은 그 모습을 보고도 동요하기는커녕 오히려 차은혁에게 하연주를 잘 데려다주고 오라고 했다.
차은혁은 하연주의 집 앞에서 김실장을 만났다. 김실장은 차은혁에게 하연주와 다시 시작해 보라며 민채린 곁에 있지 말라고 했다. 이에 차은혁은 김실장이 사람을 보내 자신을 위협한 사실을 언급하며 맞섰다.
조필두(이원종)는 차은혁에게 20년 전 하연주를 유괴하라고 사주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얘기를 했다. 그 사람의 오른쪽 손목에 문신이 있었다고. 차은혁은 앞서 자신을 위협했던 오토바이남의 손목에도 문신이 있던 것을 떠올렸다.
차은혁은 다시 오토바이남을 쫓았다. 오토바이남이 도착한 곳에서 김실장과 최보살(이용녀)이 만나고 있었다. 최보살은 김실장을 향해 "그 아이한테는 언제 말할 거야. 네 딸이야. 선혜야"라고 말했다.
차은혁은 김실장이 민채린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 시각 민채린은 납골당의 유골함 안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