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몽니가 이세준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몽니와 이세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몽니는 민해경의 '보고 싶은 얼굴'로 첫 무대를 꾸몄다. 몽니는 시작 부분에서 실수했지만, 침착하게 무대를 이어갔다. 몽니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세준은 김학래의 '하늘이여'를 선곡,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벤은 "부드러운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완전 반전이었다"라고 밝혔다. 드림캐쳐 지유는 "노래 안에서 드라마를 본 것 같다. 처음엔 애절하게 했다가 화를 냈다가 절규했다. 그래서 제 감정이 휘몰아치고 있다"라며 이세준의 승리를 점쳤다.
무대 후 MC 신동엽은 "2회 연속 우승하고 자신감이 넘치더니 들어가는 포인트를 실수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의는 "제가 어떻게 하면 몸을 멋있게 흔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저도 모르게 먼저 들어갔는데, 그것마저 음악화시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대결 결과 몽니는 389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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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