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스펙트럼이 확 바뀐 컨셉으로 돌아왔다.
2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스펙트럼의 미니 2집 컴백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앨범 타이틀 '타임리스 모먼트'는 끝없는 시간을 노래하며 영원히 이어질 것 같은 가을을 노래한다. 모든 곡에 피아노 선율이 가미되어 연속되는 시간들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웟 두 아이 두'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어 좌절하는 내용을 몽환적인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표현한 곡이다.
동규는 이번 앨범에 대해 "멤버 전체가 앨범 제작에 참여해서 뜻 깊은 앨범이다. 데뷔 활동과 다른 의미에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멤버들은 작사·작곡 뿐만 아니라 앨범 표지와 아트워크 등 세세한 부분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한 역시 "앨범 준비를 하며 빌런, 화랑과 함께 타이틀 곡 작사에 참여했다"며 "나머지 멤버들도 앨범 표지와 아트까지 신경썼다"고 전했다.
막내 은준은 "형들이 작사에 참여를 하고 저는 다른 부분에 참여했다"며 "형들을 보고 나중에 작사를 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앨범 컨셉에 대해서 화랑은 "'불붙여'때 전투적이고 강렬한 컨셉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으로 변화를 줬다"고 전했다.
한편, 스펙트럼의 새 싱글은 4일 오후 8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6일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서도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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