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22:28 / 기사수정 2009.08.18 22:28
18일 새벽(한국시각) 밀란의 홈 구장 산시로에서 열린 베를루스코니 컵에 선발 출장한 디에구는 시종일관 밀란의 미드필더 진을 교란시키는 현란한 드리블과 패스로 원맨쇼를 구사했다. 게다가, 유벤투스 이적 후 리그 내 팀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 다음 시즌 유벤투스의 왕좌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카카, 호나우지뉴와 함께, '브라질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인 디에구는 역동적이진 않지만, 뛰어난 개인기와 볼키핑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휘젓는 마에스트로이다. 그의 창의성은 유벤투스의 경기 흐름에 창조성과 다양성을 부여해줄 것이다.
한편, 유벤투스의 신임 감독 페라라는 두 명의 포워드 밑에 디에구를 4-3-1-2에서 꼭짓점과 지휘자 역할을 맡기며,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그를 보좌하게 할 것이다. 즉, 디에구는 프리롤의 역할을 받는 덜 제약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격진을 이끌 것이다. 게다가, 그를 보좌하는 3명의 미드필더인 모하메드 시소코, 펠리페 멜루, 마우로 카모라네시는 수비적인 부문에서도 능통하며, 중원 장악을 통해 디에구의 올바른 공격 지휘를 도울 것이다.
과연 다음 시즌 디에구가 유벤투스의 명가 재건에 성공할지, 앞으로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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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에구 히바스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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