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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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정영주X하재숙, 옆집 언니 같은 신스틸러

기사입력 2018.11.02 13:45 / 기사수정 2018.11.02 17:2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파워타임' 정영주와 하재숙이 거짓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청취나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정영주, 하재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화정은 정영주와 하재숙에게 "딱 봐도 색깔이 정말 뚜렷하다. 그런데 이렇게 실제로 만나보면 보여지는 것과는 다른 분들이 계시다. 두 분은 실제로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영주는 "저는 TV에서 보여지는 것과 실제가 똑같다. 평소에도 거침없이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여성스러울 때는 한없이 여성스럽다. 제가 뜨개질을 좋아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깜짝 놀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재숙은 "저도 뜨개질을 좋아하고, 또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 먹는 것도 좋아하고 해주는 것도 좋아한다. 해줄 때의 그 기쁨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정영주에게 '팔방미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영주는 "팔방미인이라는 칭찬에 대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호기심이 정말 많다. 덕분에 배우는 것도 빠른데 끈기가 없다. 어느정도 호기심이 채워지면 짤리 다른 것으로 옮겨진다. 그렇다고 연애를 호기심에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 스타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에는 하재숙이 청취자의 물음에 동갑내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하재숙은 "제가 스쿠버다이빙 정말 좋아한다. 그때 남편과 만나서 결혼했다. 만나기 전에 남편이 굉장히 카리스마 있다고 들었는데 너무 다정다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유일한 자랑은 이서방(남편)이다. 저희는 연애와 결혼 후 삶이 달라지지 않았다. 서로 완벽하게 각자의 생활을 존중한다. 그리고 놀 때는 확실하게 논다. 제가 은근히 낯을 가리는데, 저한테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보더라. 동갑이고 비슷한 점이 많았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창 하재숙이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이서방'인 그의 남편이 실시간으로 '며칠 전 결혼 1000일이었는데 여전히 설렌다고 전해주세요.1000일 기념 스쿠버다이빙 같이 합시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왔다. 이를 본 정영주는 "어머, 너가 진짜 다 가졌다. 이서방 너무 매력있다. 이서방이 외모도 굉장히 매력있다. 너무 부럽다"고 말했고, 하재숙 역시 부끄러워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정영주는 자신 입술 위의 점을 언급하면서 "이 점을 빼라고 하는 분이 많았다.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병원에 간 적이 있다. 그런데 그 때 의사 선생님이 '굳이 이 점을 왜 빼려고 하느냐. 제가 점을 보진 않지만 이런 점이 먹을 복이 있는 점 아니냐'고 말씀을 해주셨다.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났던 것 같다. 이 점 때문에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재숙은 "요즘엔 얼굴들이 너무 비슷하지 않나. 얼굴에 점도 없어야 하고, 잡티도 없어야 하고, 피부는 탱탱해야 한다. 다들 그런 걸 원하신다. 얼굴이 다들 비슷비슷해서 아쉬움이 있을 때가 많았다"고 말하면서 개성넘치는 정영주의 외모를 칭찬하며 애정을 보였다. 

이날 정영주와 하재숙은 청취자들의 이야기에 유쾌하게 답해주고, 라디오 방송이 아닌 수다를 떠는 것 같은 편안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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