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흉부외과' 엄기준, 목숨 거래했다…고수·서지혜 의심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가 엄기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같이 수술에 나섰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4회에서는 윤수연(서지혜 분)을 격려하는 박태수(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엄기준)은 유력대선 후보 한민식의 수술을 하라는 윤현일(정보석)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좌심실 보조장치를 넣어 경선을 통과하고, 직후 심장이식 수술을 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윤현일은 한 가지 조건을 더 추가했다.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반드시 심장이식 수술을 하라는 것. 최석한은

윤현일은 최석한을 데리고 한민식을 찾아갔다. 윤현일은 "심장이식 받으셔야죠. 알고 왔다"라며 한민식의 자료를 건넸다. 최석한은 수술과 대선 모두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민식이 "심장이 물건도 아니고, 시간 맞춰서 나온답니까"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윤현일은 윤수연의 수술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반드시 구해줄 거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민식은 "그렇게하면 태산에 절 맡길 거라 생각했냐. 제 고민을 잘못 듣고 온 것 같다"라며 자리를 떴다.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대선이 얼마 안 남았다. 그전까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그 전엔 소아심장센터도 없다고 압박했다.

이후 한민식은 최석한을 따로 만났다. 한민식은 "아끼는 보좌관이 있는데, 심장암이다. 최 교수가 수술을 해달라"라고 밝혔다. 최석한은 "제가 수술하더라도 어려울 거다"라고 했지만, 한민식은 "어렵지 않을 거다. 누가 살려달라고 했냐"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윤현일은 최석한이 이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생각했다.

최석한은 박태수에게 "내가 수술 하나 해야할 것 같다"라며 살코마 3기라고 말했다. 박태수는 "왜 하려는 거냐"라고 물었고, 최석한은 "하지 말까. 태수 네가 반대하면 안 할게"라고 밝혔다. 결국 박태수와 최석한은 함께 수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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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