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8 00:13 / 기사수정 2009.08.18 00:13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바벨과 새로 영입한 알레, 그리고 스테반, 또한 매 경기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던 박성호와 이경환
대전은 새로운 대전식 공격축구를 시도하며 후반부 분위기를 전환하려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 대전은 지난 1일, 대구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후 약 2주간의 휴식기를 맞이했다. 이번 휴식기를 통해 고창현, 이경환, 바벨 등 부상선수들이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알레와의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홈경기는 대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전반이 시작되자마자 대전은 우승제의 빠른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 몇 번의 기회가 양팀에게 주어졌으나 지루한 모습을 보여주는 형세였다.
그런 지루함은 후반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에 황지윤의 오른발에 맞은 공이 울산의 골대를 가르며 한순간에 날아갔다. 이날, 황지윤은 자신의 시즌 첫 골을 넣으며 대전의 새로운 조커로 부상했다.
결국, 황지윤의 골을 잘 지켜낸 대전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감독과 사장의 교체로 인해 내분을 겪은 대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K-리그에서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를 하느냐에 내년 시즌의 모습이 달려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