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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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취한' 손흥민, 드디어 터졌다...토트넘, 웨스트햄에 3-1 승

기사입력 2018.11.01 09:42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금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1,2호골을 연속으로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18/19시즌 카라바오컵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작렬했다. 

휴식으로 충분한 충전 시간을 보낸 손흥민은 특유의 경쾌한 몸놀림이 살아났고, 돌파와 마무리도 기량을 되찾았다. 비록 한 경기지만, '손세이셔널'의 가치를 느끼기엔 충분했다. 

손흥민은 에릭센, 알리 등과 함께 토트넘 공격의 선봉에 섰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르고 불과 이틀 만의 경기로, 앞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의 움직임이 중요했다. 

이를 알고 있다는 듯, 손흥민은 전반 16분 문전에서 알리의 힐킥 패스를 받아 지체없이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열었다. 추가 득점은 후반 9분에 터졌다. 다시 한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드리블을 통해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었고, 페널티 왼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2골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이후 1골씩 주고 받으며, 최종 3-1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와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인 한계를 보였던 손흥민은 이날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으로 리그에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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