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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인지도 굴욕에 씁쓸"… '한끼줍쇼' 개코X최자의 다이나믹한 '한 끼'

기사입력 2018.11.01 06:45 / 기사수정 2018.11.01 08:5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개코와 최자가 다이나믹한 한 끼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그룹 다이나믹듀오 개코, 최자가 출연해 영등포구 문래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다이나믹듀오는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서 크레인을 타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은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 같았다. 그림이 진짜 리얼하고 좋았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경규가 "'한끼줍쇼'를 본 적이 있냐"고 묻자 개코는 "장인어른이 굉장히 좋아하신다. 우리가 활동하는 건 잘 모르시는데 여기 출연한다고 하니까 2주 전부터 들떠계셨다. 그런데 우리는 아무래도 많이 모르니까 한 끼를 못 얻어먹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최자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최근까지는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개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개코의 아이들도 너무 예쁜데 내 자식들은 얼마나 예쁠까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같이 있을 때 재밌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후 네 사람은 이경규, 최자 팀과 강호동, 개코 팀으로 나눠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개코와 최자는 첫 도전부터 인지도 굴욕을 겪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개코는 '죽일놈' 노래를 부르며 자신을 알렸지만, 주민은 끝내 한 끼를 거절했다.



개코는 다음 도전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주민은 어머니와 상의해보겠다고 전했고, 마침 귀가 중이었던 주민의 어머니가 개코 팀 앞에 등장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어머니의 수락을 받아 한 끼 줄 집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개코는 장인어른에게 "실패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어도 그림만 잘 만들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렇게 운 좋게 맛있는 한 끼를 먹었다"며 "우리 때문에 고생 많으시고, 감사하다는 걸 표현을 자주 못해서 너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최자는 응답을 받은 주민들에게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인데 나를 알고 계시냐"고 소개했으나, "그런데요"라는 답을 들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다른 주민은 최자와 이경규를 공사 직원으로 착각해 "어제 파이프 공사한 팀 아니냐. 그거 가지러 오셨냐"고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집으로 들어가는 주민을 만났고, 가족과 상의를 마친 주민은 "지금 시간이 별로 없는 거냐. 들어오시라"고 한 끼를 수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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