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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팬미팅 가주세요"...'날보러와요' 조세호, 유연석 만났다

기사입력 2018.10.31 07:30 / 기사수정 2018.10.31 11:3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프로 참석러'가 되기 위해 나섰다.

30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에서 조세호는 개인 방송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국내 최초 1인 대행 콘텐츠를 하겠다"다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군가 대행으로 도움을 드리고, 고민하고 있는 부분을 해결해 드리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조세호가 받은 첫 번째 사연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보고 열렬히 좋아하게 된 배우의 팬미팅을 대리 참석해달라는 것. 사연자는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지만 회사에서 딱 그날부터 무려 4일 동안 일본 해외 연수를 가게 됐다"며 "저 대신 팬미팅에 가서 제 마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조세호는 사연에 당황했다. 조세호는 "팬미팅 사회를 본 적은 있지만 팬미팅은 가본 적 없다"고 했다. 이어 팬미팅의 주인공이 유연석임이 알려졌다. 조세호는 "연석이와 친분이 있다"며 "유연석이 '여자친구 한 명 소개해드릴까요?' 하면서 사진을 보여줬다. '헤드윅' 때 유연석이 여장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만나는데 팬미팅 참석하는 걸로 만날 줄이야"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유연석의 팬미팅 장소로 향하는 도중 사연자인 이유리 씨와 통화를 하며 각종 정보를 얻었다. 또 이유리 씨는 조세호에게 요청사항을 알리며 대리 참석을 당부했다. 조세호는 유연석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물론, 유연석의 굿즈까지 구매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유연석 팬들과 어울리며 팬미팅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는 유연석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팬들과 함께하며 '큰 호응 해주기' 등 사연자의 요청사항을 열심히 이행했다. 이후 MC 박경림이 등장했고, 본격적인 팬미팅이 시작됐다. 유연석은 무대 위에서 조세호를 발견하고 갸웃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를 발견 못 한 박경림은 계속 진행을 이어갔다.

박경림까지 조세호를 발견한 뒤, 조세호는 "유연석의 굿즈를 샀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팬미팅은 계속 이어졌다. 조세호는 사연자로 빙의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또 배우 김민정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는데, 조세호를 보고 깜짝 놀라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연석은 뮤지컬 '헤드윅'의 한 장면을 보여주던 중, 조세호를 무대 위로 부르기도 했다. 이어 유연석은 조세호에게 섹시 댄스를 요구했고, 조세호는 적극적으로 섹시 댄스를 펼쳐 웃음을 안겼다. 또 조세호는 팬으로 완벽히 빙의해, 유연석과 마지막 하이터치까지 완수했다. 또 조세호는 "오빠 너무너무 사랑하고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멋진 활동 했으면 좋겠다"며 이유리 씨의 메시지를 전해 유연석을 웃게 했다. 유연석은 조세호를 안으며 "사랑한다"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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