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언더나인틴’ 제작진이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창영 PD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들이 과거사 진상 위원회를 열었다. 이 친구들과 많은 얘기를 진솔하게 나눴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PD는 "3명에서 5명 정도는 바뀐 친구들도 있다. 10대들이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세심하게 한달 정도 기울이고 제작진이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처음 한 엔트리에서 많은 친구들이 바뀌었다. 나름대로 필터링을 거쳐 안심해도 되지 않을까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면, 친구들과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고 교감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거다. 3,4 월부터 시작해서 길게 기획됐다. 초반부에 캐스팅된 친구들도 있고 후반에 캐스팅된 친구들도 있는데 초반부터 캐스팅된 친구들은 특별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언더나인틴’은 최고의 틴에이저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컬·랩·퍼포먼스 각 파트 별 19명씩 10대로만 구성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지원자를 받았으며 총 57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지난 9일과 10일 첫 촬영했다.
단독 MC 김소현부터 보컬 파트 크러쉬와 EXID 솔지, 랩 파트 다이나믹 듀오, 퍼포먼스 파트 슈퍼주니어 은혁, 블랙비트 출신 황상훈 등 스타 디렉터 군단이 끼와 재능을 겸비한 10대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렉팅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11월 3일 오후 6시에 와이드 편성으로 120분간 첫 방송된다. 이후 오후 6시 25분부터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