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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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방적 폭격?"...김지수, 만취 인터뷰 논란 사과하더니

기사입력 2018.10.29 21:3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지수가 만취 인터뷰 논란에 사과한 후 며칠만에 SNS 활동을 시작했고, 지인과 나눈 대화 때문에 다시 한 번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진행됐던 영화 '완벽한 타인' 라운드 인터뷰에 만취 상태로 현장에 도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에 김지수는 인터뷰 현장에 40분 가량 늦은 것도 모자라서 술이 덜 깬 상태로 그를 인터뷰 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기자들과 마주했다. 

한눈에 봐도 인터뷰를 진행할 수 없을 것 같은 김지수의 상태에 "술이 아직 안 깬 것 같다"고 말하자, 그는 "영화 회식 술자리가 길어졌다. 그래도 질문에 대답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김지수는 횡설수설했고,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인터뷰 진행이 어려운 것 같다고 언급하자 "기분이 나쁘신 것이냐. 저는 괜찮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소속사 관계자는 인터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김지수는 관계자에 이끌려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후에 예정돼 있던 김지수의 영화 인터뷰는 모두 취소됐다. 김지수의 프로답지 못한 행동은 대중의 비난을 받았고, 김지수는 같은 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서 "죄송하다"고 공식사과했다. 

그는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이다 보니 제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이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며 왜 만취 상태로 인터뷰 현장에 왔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거듭 사과했다. 

김지수의 사과에도 비난은 한동안 계속됐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잦아들었다. 하지만 김지수는 만취 인터뷰 논란 6일만에 SNS에 글을 게재했다. 그 과정에서 김지수의 지인이 "선배님 힘내십시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대해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요.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일방적 폭격'이라는 김지수의 말에 누리꾼든을 또한번 김지수를 향해 쓴소리를 이었다. 책임감 없던 김지수의 행동, 그리고 김지수의 실수로 인해 영화 홍보에 차질을 빚은 것 등에 대한 그를 향한 정당한 비판을 했지만 그것을 일방적 폭격이라고 표현한 것. 누리꾼들은 "당시에 했던 사과는 그저 형식적인 사과일 뿐이었느냐"고 당시 사과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서도 의심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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