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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탑매니지먼트' 차은우의 연기 열정은 계속된다

기사입력 2018.10.29 15: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차은우가 배우로서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29일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매니지먼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성호 감독, 유튜브 아태지역 오리지널 책임자 네이딘 질스트라, 배우 서은수, 안효섭, 차은우, 정유안, 방재민이 참석했다.

'탑매니지먼트'는 운빨 제로 아이돌 소울(S.O.U.L)과 몽골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유튜브 스타 수용, 한치 앞만 보는 연습생 출신 열혈 매니저 은성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차트' 역주행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아이돌을 소재로 꿈의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16부작으로 그려냈다.


차은우는 극중에서 아이돌 그룹 소울의 비주얼센터이자 직진남 우연우 역을 맡았다. 그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룹을 위해 언제나 고군분투하는 에이스로 활약한다.

그는 "이 작품이 전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보다 먼저 촬영을 한 것이다. 촬영을 하면서 아스트로를 준비하던 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 그때의 간절했던 마음이 생각났는데, 드라마에 많이 녹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극중에 맡은 역할인 우연우와 싱크로율에 대해 차은우는 "연우는 '직진남'이다. 하지만 실제 차은우는 겁쟁이다.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간 도전했던 미니시리즈와 달리 새로운 플랫폼에서 드라마를 선보이게 된 차은우. 그는 "핸드폰으로 콘텐츠를 많이 보니까, 시청하기 편리한 것 같다. 저도 실제로 자기 전이나 이동할 때 유튜브를 많이 본다. 제 주변 또래들도 많이 시청하는데, 그런 점이 미니시리즈와 다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얼굴천재'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차은우. 그리고 그의 매력은 윤성호 감독 역시 빠져들게 만들었다. 캐스팅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윤 감독은 아스트로의 팬이었다고 고백하기도.

윤성호 감독은 "젊은 신인들과 청춘물을 만든 건 처음이다. 만들고 나니 배우들이 다 스타들이 됐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를 올해 초에 제안 받았다. 처음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차은우 배우 때문이었다. 제가 사실 아스트로 팬이었다. 노래를 들으면서 차은우라는 아티스트의 포텐을 알고 있었다"라며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차은우의 '강남미인' 흥행에 대해 "그 드라마가 잘되는 걸 보고 신나기도 했지만 부담감도 있었다. '강남미인' 속에서 차은우의 연기도 좋고 매력적이었지만, 우리 드라마에서는 좀 더 입체적이고 능청스러운 면모가 있다"라고 같은 '얼굴천재' 비주얼에도 차이가 있음을 전했다.

그는 "비주얼과 더불어 다른 가능성도 같이 보여준다. 특히 '탑매니지먼트'에서도 연기돌로도 활약을 하는데 거기서도 고생을 많이 한다. 시청자 분들이 차은우라는 스타를 알고 본다면 그대로 재미가 있고, 모르고 보면 또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차은우는 제작발표회 말미에 "눈으로 보이는 수치가 좋았으면 좋겠다"라며 조회수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주연배우'로 거듭나면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저는 배우이기 전에 아스트로 그룹으로 먼저 데뷔했는데, 아이돌 선입견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충고, 조언을 받아들일 준비는 됐다. 상처 되는 게 있더라도 슬프겠지만 극복할 자신이 있다. 어떤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참석했던 유튜브 아태지역 오리지널 책임자 네이딘 질스트라는 '탑매니지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과거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에 이어 '탑매니지먼트'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탑매니지먼트'는 한국 최초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다. 여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드라마와 K-POP에 대해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유튜브 오리지널 첫 드라마에 대해 "유튜브가 글로벌한 플랫폼이다보니 댓글도 역시 다양한 언어로 달린다. 그렇게 여러 언어로 댓글이 달리는 걸 보면 성공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비주얼 천재이자 연기돌로 이름을 알린 차은우는 이번 '탑매니지먼트' 시작 전부터 도전 의지는 물론 열정을 불태웠다. 이번 '탑매니지먼트' 작품을 통해 연기에서 또 한 번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탑매니지먼트'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에서 1~8회가 공개되며, 최종화를 포함한 8회분은 오는 11월 16일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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