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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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김지수, 만취 인터뷰→일방적 폭격 댓글까지 '또 구설'

기사입력 2018.10.29 15:30 / 기사수정 2018.10.29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비판을 받은 배우 김지수가 또 구설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SNS 댓글 때문이다.

김지수는 23일 인스타그램에 "그리면서 정들었던 아이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논란 이후 6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김지수가 직접 그린 아이들의 그림이었다. 김지수의 그림이 그려진 우산도 공개됐다. 한 지인은 해당 그림에 "선배님. 힘내십시오"라고 적었다. 김지수는 "일방적 폭격에.. 그냥 견뎌야죠. 부쩍 추워지는데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마음도 잘 챙기시길요.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만취 인터뷰 논란을 '일방적 폭격'이라고 이야기한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사과문과 다른 태도라며 김지수의 경솔함을 논란 삼았다.

김지수는 지난 17일 영화 '완벽한 타인'의 홍보 인터뷰에 40분 늦게 나타나 횡설수설했다. 전날 음주 후 술이 덜 깬 상태로 지각을 했고, 1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프로답지 못한 태도로 임한 것이 알려지며 잡음이 일었다. 결국 예정된 모든 인터뷰 일정을 취소한 김지수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영화고 좋은 평을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뒷풀이 자리까지 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갖는 술자리이다 보니 생각보다 컨디션 난조가 컸다. 제 딴에는 영화에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인터뷰에 응해야 한다는 마음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안 좋게 번져서 슬프고, 죄송할 뿐이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한 바 있다.

1992년 데뷔해 어느덧 26년의 경력을 쌓은 베테랑 배우인 만큼 컨디션 관리 실패와 미흡한 상황 대처로 실망감을 안겼다. 김지수가 2000년과 2010년, 두 차례나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켰던 일까지 다시 회자되며 비난 여론을 더했다.

"남은 시간 동안 저의 책임을 다하고 사죄하겠다"고 얘기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일방적 폭격"을 당했다고 주장해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물론 지인에게 가볍게 쓴 댓글이고 논란을 의도하고 적은 것은 아닐 터다. 하지만 만취 인터뷰 논란이 얼마 지나지 않았고 작은 말과 행동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스타인만큼 조금은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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