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딸의 남자들4' 이수근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내 딸의 남자들4'에서는 스무살이 되면서 연애 금지령이 풀린 배우 안정훈의 딸 수빈 양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수빈 양은 스물살답게 풋풋한 모습으로 소개팅을 한 친구와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도 수빈 양은 소개팅남에게 먼저 말을 놓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아빠 안정훈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소개팅남은 수빈 양을 향해 "너, 카메라 없이 나 만날거야?"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 뒤 "나는 너 카메라 없을 때 만나고 싶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수빈 양 역시도 소개팅남과 데이트를 하면서 시종일관 행복하고 즐거워했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던 MC 이수근은 12세 연하의 자신의 아내를 떠올렸다. 이수근은 "아내가 어린 나이에 결혼을 했다. 이벤트를 많이 받아보지 못하고, 저런 젊은 시절을 즐기지 못했다. 아내가 21살에 엄마가 됐는데 그런 부분이 좀 미안하다"고 아내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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