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내 딸의 남자들4' 하주연이 4세 연하 이호의 애프터 데이트 신청을 수락했다.
2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내 딸의 남자들4'에서는 하주연의 4세 연하 이호와의 소개팅 현장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하주연과 박서준을 닮은 연하의 소개팅남 이호는 만날 첫날에 손금을 보러 갔다. 역술가는 이호의 손금을 보자마자 "바람둥이는 아니다"라면서 설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엄지손가락 밑부분의 두툼한 것을 언급하며 "이 부분이 정력이다"고 말했다. 그 얘기에 하주연은 괜히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역술가는 다른 손금을 보다가 "지금은 젊어서 정력이 좋을 수는 있지만, 결혼을 한 후에 나중에는 비교기과 쪽이 약해질 수 있다"고 돌직구를 던져 하주연과 이호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역술가는 최종적으로 두 사람의 손금 궁합에 "85점"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손금 데이트에 야구장 데이트를 마치고 분위기 좋은 바로 향했다. 드러머인 이호는 바에 있는 드럼으로 야구장에서 보여줬던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제대로 만회했다. 하주연 역시 드럼 앞에서 180도 달라진 이호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주연은 시종일관 미소 가득하고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재영은 이같은 딸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한 뒤 "저는 딸이 저렇게 애교가 있는 모습을 처음 봤다. 애교가 있는지 처음알았다. 어렸을 때 저한테 용돈을 달라고 했을 때도 애교를 부리지 않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두 사람은 조금 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호는 먼저 하주연에게 "오늘 데이트 어땠느냐. 처음엔 어색했는데 많이 편해진 것 같다. 내가 남자로 보이느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같은 질문에 하주연은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하주연은 "연하를 만나본 것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조심스러운 대답을 내놨다. 이에 이호는 "나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더 만나봐야 하지 않느냐. 몇 번 더 만나볼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고, 하주연은 잠시 고민 끝에 "그치"라며 그의 애프터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였다.
하주연의 대답헤 이호는 비로소 환하게 웃으며 "만족한다. 오늘은 이걸로 만족한다"고 행복해해 보는 이들까지 미소짓게 만들었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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