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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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최명길 씨, 나한테 시집올래요?"...'따로 또 같이' 김한길, 연애 전 프러포즈

기사입력 2018.10.29 07:00 / 기사수정 2018.10.28 17: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따로 또 같이' 최명길♥김한길 부부가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서는 결혼 24년차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예능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전날에 잠을 한숨도 못잤다"고 소감을 전한 두 사람. 이들 부부는 방송 최초로 집공개와 함께 훈훈만 외모가 돋보이는 훈남 막내아들까지 공개하기도 했다. 동반 예능 출연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어색한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간단한 멘트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김한길은 최명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정확히 말하면 24년 전 9월 15일"이라며 날짜까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길은 "우리가 그 때 같은시간에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었다. 최명길이 당시에 프랑스 낭트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해서 제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를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한길은 "그 때 라디오 생방송에서 '왜 결혼을 하지 않았냐' '나 같은 남자는 어떠냐'고 물어봤었다. 그리고 며칠 후에 최명길에게 '몇시에 전화를 하면 받을 수 있느냐'고 물어봤고, 전화를 했다. 그리고 바로 '최명길 씨, 나한테 시집 오면 어때요?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요'라고 했다. 최명길은 나한테 과분한 여자라고 항상 생각한다"고 말했고, 최명길 역시 남편 김한길에 대해 "든든한 울타리 같은 느낌이다"며 애정을 보였다. 

또 이날 최명길은 "촬영이 있을 때는 일주일에 5일을 밖에 있을 때도 있기 때문에, 촬영이 없을 때는 잘 챙겨주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남편 김한길에게 정성스럽게 아침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모자라서 최명길은 김한길과 함께 있을 때면 뭐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했고, 이를 영상으로 지켜 본 김한길은 "저는 정말 복받은 남자"라며 말하며 흐뭇해했다. 

한편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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