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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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 김해숙과 공조로 위기 모면 '복수 향한 집념'

기사입력 2018.10.28 09: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김해숙과 공조를 선언한 뒤 진실에 성큼 다가갔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7회에서 장화사(김희선)는 을지해이(김해숙 분)와의 공조로 복수 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날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도움으로 추영배가 놓은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죽은 마현철(정원중)을 대신한 로펌의 새 대표는 김종수였다. 김종수는 과거 장화사의 사건을 맡았던 담당 형사로, 추영배와 거래를 하고 사건을 은폐 조작한 인물이다.

김종수는 로펌 출근 첫 날부터 장화사를 불러 의미심장한 미소와 질문으로 그를 당혹시켰다. 장화사를 취조하듯 뚫어지게 바라보며 “눈빛이 많이 변했군”이라고 압박했지만 장화사는 “사람은 변하니까요”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맞받아치는 등 눌리지 않은 기싸움을 펼쳤다. 장화사는 을지해이가 전해준 기찬성(정제원) 사건 2심 전략을 브리핑하며 자신을 향한 날 선 의심의 촉을 꺾어버리는 등 김종수와의 맞대결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줬다.

장화사는 추영배의 자택에 직접 들어가 증거를 찾는 대범한 행보로 긴장감을 높였다. 장화사는 추영배의 서재에서 시카고 대학 명패를 본 후 과거 세웅상사에서 비서로 일했을 당시 기세웅의 아들 기산이 그 대학에 다닌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추영배의 아들 기찬성의 보행자 횡단보도 사망 사건에서 죽은 모건 킴이 시카고 대학에 나온 사람임을 알고 경악했다. 기산과 관련된 이들이 죽음을 당한 것이다. “난 이제야 명확히 보여”라며 숨겨졌던 진실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며 전체를 꿰뚫는 장화사의 예리한 통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설수록 수상쩍은 일이 한 둘이 아니었다. 특히 장화사는 을지해이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묵인, 사건을 조작해 기찬성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찾아갔다. 장화사는 "사람이 두 명이나 죽었어. 사람을 변호하는 거야. 돈을 변호하는 거야. 그게 니가 해온 일이야?"며 가열찬 일침을 가했다. 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공조를 이룰지 을지해이를 설득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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