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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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는형님' 아이유X이준기, 쓸쓸함 달래는 '한 가을밤의 콘서트'

기사입력 2018.10.28 06:55 / 기사수정 2018.10.28 01:5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준기가 '아는형님' 시청자들의 쓸쓸함을 노래로 달랬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은 이준기X아이유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준기와 아이유는 가을 밤 쓸쓸함을 타는 형님들을 위해 '가을밤에 듣고 싶은 노래 BEST6'을 플레이리스트로 준비해왔다. 

먼저 이준기가 선택한 노래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였다. 그는 "가을엔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며 시워한 가창력으로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다. 

다음으로는 아이유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선곡했다. 10월의 대표곡으로 불리는 이 곡을 아이유는 쓸쓸한 목소리로 불렀다. 아이유는 "10월의 마지막 밤에 딱 생각이 난다.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 인 것 같다"고 노래를 뽑은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준기는 "이상적인 꿈을 그리면서 듣는 노래"라고 터보의 '나 어릴적 꿈'을 불렀다. 반짝이 자켓을 입은 이준기는 춤까지 추며 '나 어릴 적 꿈'을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이준기는 "스산한 가을밤,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면서 거리를 걸었다"고 노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말했다.

아이유는 "가을이라는 가사가 들어가진 않지만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래다"라며 '연애시대'의 OST인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불렀다. 강호동은 "노래를 참 담백하게 한다"고 아이유의 노래에 감탄했다"

아이유는 이어지는 극찬에 "연습생때까지만해도 흔한 스타일이었다"며 피나는 노력으로 만든 음색임을 언급했다.

이준기는 다음 곡으로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했다. 그는 민경훈과 함께 '달팽이'를 부르며 멋진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유는 마지막으로 "이 가수가 중학교 때 짝사랑한 사람이 이 노래를 좋아했대"라며 자신의 곡 '너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어 아이유는 '너의 의미'를 불렀고, 형님들은 아이유의 목소리에서 빠져나올 줄 몰라해다.

이어진 앵콜 요청에 아이유는 '나의 옛날 이야기'까지 불렀다. 제대로된 음향 장비도 없고, 마이크 하나만 든 아이유였지만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그의 목소리는 형님들의 감성도 자극했다.

아이유는 "20주년도 '아형'이 있으면 그때 또 불러주면 여기서 정말 콘서트를 할 수도 있으니까, 20주년에도 건재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또 아이유는 계속되는 앵콜 요청에 '좋은날'까지 부르며, 신곡 '삐삐'까지 총 6곡을 선물처럼 안겨줬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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