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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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니코스키 등판은 한화전 승리 기록 때문"

기사입력 2009.08.13 17:41 / 기사수정 2009.08.13 17:4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13일 선발로 크리스 니코스키를 내세운 것에 대해 '한화전 승리 경험'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1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로테이션상 세데뇨가 먼저 나와야 하지만, 니코스키가 한화를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순서를 바꿨다"고 말했다.

두산은 후반기들어 홍상삼, 김선우, 세데뇨, 니코스키 순서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고, 상황에 따라 좌완 금민철을 선발 요원으로 이용하고 있다. 13일 한화전은 세데뇨가 등판할 차례였지만 니코스키가 한화전에 잘 던진 기록이 있어 순서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김 감독은 "한 번 이긴 상대에게는 자신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투수든 타자든 마찬가지"라고 설명한 다음 "니코스키를 한화전에 올리면 좋은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코스키는 후반기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자책)으로 호투,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니코스키가 기록한 유일한 승리다. 반면, 세데뇨는 한화전 1경기에서 3.2이닝만에 2실점하고 물러난 게 전부다.

이어 김경문 감독은 7일 LG전에서 니코스키가 잘 던진 것을 거론하며 "불안하기는 했지만, 결국 6회까지 끌어주면서 제 몫을 충분히 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고 "니코스키와 세데뇨가 (자기 역할을) 해 주면 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니코스키.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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