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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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흉부외과' 고수, 엄기준 진실 알기 위해 태산 복귀

기사입력 2018.10.26 07:25 / 기사수정 2018.10.26 01: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가 그날의 진실을 알기 위해 태산병원으로 돌아왔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0회에서는 박태수(고수 분)를 도운 이대영(정희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엄기준)에게 태산으로 돌아오고 싶단 뜻을 밝힌 박태수. 남우진(이재원)은 최석한이 한 짓을 알고도 태산으로 돌아간다는 박태수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박태수는 "멱살 한 번 잡고 소리지르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며 "왜 그런지 알고 싶어. 날 재우면서까지 뭘 하고 싶었는지"라고 말했다.

결국 박태수는 태산으로 복귀했다. 윤수연이 이유를 묻자 박태수는 자신의 곁을 지켜준 병원 사람들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환자를 반드시 살리고 싶은 간절함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박태수는 오자마자 남들이 피하는 수술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윤수연은 최석한이 조언해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수술하겠다고 했다. 최석한이 그러라고 하자 윤수연은 왜 이유를 궁금해하지 않는지 물었다. 최석한은 "자네도 의사야. 자네 선택에 후회만 안 하면 돼"라고 밝혔다. 이에 윤수연은 "선생님은 후회하신 적 있냐"라고 물었고, 최석한은 "윤 선생을 처음 본 게 고등학생 때였지. 그날 내가 한 선택을 미치도록 후회해. 그러니 자넨 나처럼 후회 않길 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수연은 "그럼 1년 전 절 살리신 건 뭐였죠? 이렇게 후회하시는데. 박 선생님은 환자를 살리기 위한 간절함으로 그 수술을 한다고 했다. 교수님은 뭐였냐"라고 했다. 최석한은 "나도 마찬가지다. 박 선생 어머니보다 더 급한 자넬 살리고 싶었던 간절함. 내간 윤 선생이 마지막일 거야"라고 밝혔다.

이후 구희동(안내상)은 박태수의 수술을 하루 미루게 했지만, 박태수는 자신의 수술을 지켜냈다. 하지만 위급 상황이 닥쳤다. 박태수는 '눈앞의 환자를 포기하긴 싫다'라고 생각했다. 최석한은 '눈앞의 환자를 포기하는 현실, 난 그걸 바꿀 거야'라고 밝혔다.

박태수와 윤수연이 위기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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