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는 구준엽의 소개팅 상대가 공개됐다.
스스로 20년동안 연애를 못했다고 말했던 구준엽. 구준엽은 익선동의 낭만적인 레스토랑에서 뿔테 안경과 베레모 그리고 스카프 등 자신만의 확고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먼저 소개팅 장소에 등장했다. 그리고 구준엽에 이어 도착한 소개팅 상대 오지혜 씨.
구준엽은 수수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오지혜 씨를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구준엽은 20년차 솔로(?)답게 오지혜 씨와의 만남에 금방 어색해했다.
이에 오지혜 씨는 "오면서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했다"고 대화를 주도했고, 이에 구준엽은 오지혜 씨의 나이가 36세라는 것을 알고 "그러면 오빠라고 부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화도 오래가지 못해 답답함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혜 씨는 어색해하는 구준엽의 모습에 구준엽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디제잉과 음악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등 남다른 센스를 보여줬다. 구준엽 역시 오지혜 씨의 이런 센스에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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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