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가 수술을 강행했지만, 위기에 처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0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에게 병원장 자리를 뺏길까봐 불안해하는 이중도(차순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수(고수)는 최석한을 찾아와 태산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혔다. 최석한은 그런 박태수를 데려왔고, 모두가 기피하는 환자 수술을 맡겼다. 윤수연(서지혜)은 마음을 바꾼 이유를 물었고, 박태수는 병원 사람들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윤수연이 "거짓말 못 하시네요"라고 했지만, 박태수는 "거짓말 아닌데. 태산에 다닐 땐 나 혼자만의 싸움인 것 같았다. 수술도, 엄마도. 이젠 알 것 같다. 그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날 도와줬단 걸"이라며 더 미안해하지 말라고 했다. 박태수는 "선생님이 전에 무모하다고 하셨죠. 무모함이 아니라 간절함인 것 같다. 환자를 반드시 살리고 싶은. 그게 제가 태산에 돌아온 이유다"라고 밝혔다.
최석한은 돌아온 박태수에게 "면접 때 했던 말 기억 나?"라고 물었다. 박태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최석한은 "태수야. 넌 네가 되고 싶은 의사가 되어봐. 난 내가 되고 싶은 의사가 될 테니까"라고 밝혔다. 박태수가 "교수님이 되려는 의사는 어떤 의사냐"라고 묻자 최석한은 "그게 궁금해서 돌아온 거 아니냐"라고 했다.
이후 구희동(안내상)은 자신의 방송 촬영을 위해 박태수에게 수술을 하루만 미루라고 했다. 하지만 박태수는 어떻게든 수술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이대영(정희태)은 마취를 미뤘고, 박태수는 구희동이 카메라 앞에서 환자를 받아줄 수밖에 없단 걸 노렸다. 박태수, 윤수연은 수술에 들어갔지만, 환자에게 위급 상황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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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