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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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2009년 MAX급의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기사입력 2009.08.12 10:50 / 기사수정 2009.08.12 10:50

이우람 기자



'남성전문 케이블 채널' FX가 K-1 MAX의 강자 '앤디 사워'가 출전하는 유럽 최고의 입식격투기 '잇츠 쇼타임(원제:IT'S SHOWTIME MAX 수퍼파이트)을 15일(토) 밤 10시에 독점으로 녹화중계 한다.'

'잇츠 쇼타임'은 K-1의 오랜 협력사이자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격투기로 입식격투기의 신흥 메이저로 부상하고 있는 단체. 이번 FX에서 방송될 경기는 지난 3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벤트로 K-1 MAX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앤디 사워(네덜란드)와 K-1 MAX의 돌풍으로 떠오르는 조르지오 페트로시안(이탈리아)이 양국 주최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했다. 올해 K-1 World MAX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벤트 시작 전부터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끌며 화제를 모았다.

앤디 사워는 입식 격투기뿐만 아니라 ISKA(국제스포츠가라테협회) 세계 수퍼 웰터급 챔피언, WKA(세계킥복싱협회) 세계 수퍼 웰터급 챔피언, 슛복싱 월드컵(S-cup World Champion) 우승(2002, 2004, 2008)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답게 어렸을 때부터 격투기를 배워 탄탄한 방어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K-1 World MAX' 2회 챔피언(2005, 2007), 2회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앤디 사워는 경기 때마다 특유의 검은색 타이즈를 입고 경기를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롱 스패츠'라고 불리는 검은색 타이즈는 일본 입식타격단체 슛복싱의 공식 경기복장으로 슛복싱 챔피언 출신인 앤디 사워는 K-1 Wolrd MAX 대회뿐만 아니라 유럽 킥복싱 대회에서도 롱 스패츠를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한다.

앤디 사워에 맞선 조르지오 페트로시안은 K-1 World MAX에 출전하자마자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선수이다. 유럽 무대에서는 상대를 서서히 침몰시키는 경기 스타일 때문에 '닥터(Doctor)'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 무에타이 유럽챔피언, 2005년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67kg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하며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메인 경기 이외에도 유럽 태권도의 최강자 '하산 엘 함자오이'가 65MAX World 타이틀 챔피언 자리를 놓고 '프레드리코 파치니'와 결전을 벌인다. 현재 네덜란드의 단체 쇼타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하산 엘 함자오이는 태권도의 빠른 발 놀림을 경기 기술로 사용하면서 '잇츠 쇼타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외 '잇츠 쇼타임' 75MAX 토너먼트 2회 우승(2006,2007)인 샤힌 야쿳이 솀시 베퀴리와 한판 대결을 펼치며, 아르날도 실바, 리코 베호벤 등의 선수가 출전한다.

'IT'S SHOWTIME MAX 수퍼파이트' 경기는 K-1 World MAX 2009 두 우승후보의 격돌로 최강자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슈가 되어 Setanta Sports <http://en.wikipedia.org/wiki/Setanta_Sports>를 통해 유럽전역에 생중계되었으며, 국내에서는 FX를 통해 15일(토) 밤 10시에 국내 최초로 독점 공개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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