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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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흉부외과' 고수, 약물 주입했던 엄기준 마주했다

기사입력 2018.10.25 07:25 / 기사수정 2018.10.25 02:3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엄기준이 라이브 시술에 성공한 가운데, 고수가 엄기준의 진실을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18회에서는 박태수(고수 분)에게 돌아오라고 말하는 윤수연(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석한(엄기준)이 거부한 응급환자를 받은 의사가 박태수라고 직감한 윤수연은 해민병원으로 향했다. 윤수연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끝낸 박태수는 "급한 환자라 피를 기다릴 수 없었다"라고 했다.

윤수연은 무모했다고 하면서도 "하지만 피가 도착하고 수술 들어갔으면 늦었겠죠. 때론 선생님의 그런 무모함이 맞는 것 같다"라며 박태수를 많이 찾았다고 했다. 윤수연은 "미안하단 말 꼭 하고 싶었다"라고 사과했고, 박태수는 "지나간 일이다. 이제 잊으세요"라고 말했다.

윤수연은 "어떻게 잊겠어요. 선생님도 저도"라고 말했고, 박태수는 "제가 여기 있는 건 병원 사람들은 몰랐으면 한다"라고 부탁했다. 윤수연이 "지금 태산엔 선생님 같은 분이 필요하다"라고 했지만, 박태수는 "건강한 모습 보기 좋네요. 진심이다"라고 응수했다.


그런 가운데 윤수연은 최석한의 라이브 시술을 막으려고 했다. 윤수연은 안지나(김예원)에게 "환자를 생각해서라도 막아야 해"라며 "처음이 되는 걸 환자가 원할까? 잘못됐을 때 위험이 너무 커"라면서 태어나서 수술해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지나는 "만약 성공하면? 정상적인 심장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어. 엄마는 아이에게 그 기회를 주고 싶었을 거야"라며 아이와 최 교수를 위해 수술이 성공하길 바란단 뜻을 밝혔다.

윤수연은 "그래서 안 된단 거야. 환자가 아닌 교수님 본인을 위한 수술이니까"라며 산모를 찾아가 위험성을 알렸지만, 산모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최석한도 윤수연에게 "신중하게 결정하면 뭐가 바뀌지? 시기만 늦출 뿐이야.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결국 박태수를 비롯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윤수연, 최석한은 라이브 시술에 성공했다.

한편 박태수는 누군가에게 USB를 받았다. 어머니 오정애(이덕희) 대신 윤수연이 수술받던 날 CCTV 영상이었다. 최석한은 중환자실에서 약을 훔쳐서 응급실에 누워 있던 박태수에게 주입했다. 박태수는 "꿈이 아니었다. 최 선생님이 날 재웠다"라며 최석한을 찾아갔다.

최석한은 윤현일(정보석)에게 박태수를 태산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한 상황. 최석한이 무슨 의도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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