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부터 박나래까지 올 한 해를 빛낸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문화훈장, 대통령·국무총리·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까지 총 36명이 이날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와 가수 故조동진, 배우 이순재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배우 김영옥과 작가 김옥영, 작곡가 김정택이 보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비롯해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펼치는 등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주와 유럽에서 'LOVE YOURSELF' 해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전 파리에서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곧장 시상식장으로 향해 문화훈장의 영광을 함께 누렸다.
이어 배우 김남주, 모델 김동수, 가수 심수봉, 코미디언 유재석, 성우 이경자, 故김벌래와 함께 앞선 평양 공연을 진두지휘한 가수 윤상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가수 강산에와 최진희, 성우 강희선, 배우 손예진과 故김주혁, 이선균, 방송인 전현무와 코미디언 김숙 등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곧 1주기를 앞둔 故김주혁을 대신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김석준 상무가 표창과 꽃다발을 받았다. 김석준 상무는 "어디선가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잘 전하겠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는 그룹 레드벨벳과 밴드 국카스텐, 코미디언 박나래, 배우 김태리, 작사가 김이나, 성우 이선, 한국분장 대표 강대영,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등이 이름을 올렸다. 레드벨벳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받아 더 좋다"며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대중문화예술인을 위한 정부 포상제도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25일 0시 4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