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연 기자]거제 지세포에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686-2 일원에 총 991세대 예정으로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지역주택조합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임대아파트로 입주민이 아파트의 공급자이자 운영자가 되는 시스템이다. 19세 이상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세포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해양휴양도시인 거제 내에서도 청정지역인 지세포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임차인(입주민)이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 정책으로 임대차 계약은 2년마다 갱신하며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살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2%로 정부 권장 5%보다 훨씬 낮게 책정되어 있다.
특히 서민들이 주거에 대해 걱정하는 3대 요소인 이사 걱정, 높은 임대료, 임대료 상승률을 합리적으로 해결했으며 300만 원으로 계약(청약)이 가능하고 나머지 기본 임대보증금(2000만 원 중 1700만 원)은 입주 시까지 분할하여 납부하도록 해 부담을 줄였다.
또한 청약자가 납부한 청약금액을 환불하고자 하는 경우 7일 이내엔 즉시 환불하며, 계약후 계약금을 납부하고 환불을 원할 경우에는 협동조합 기본법 제26조에 따라 다음 회기년도에 100% 환급, 또한 환불에 대한 보증으로 안심 보장증서를 발급하여 청약금(계약금)환불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덜 수 있다.
또한 단순한 거주 공간의 개념을 넘어 입주민이 직접 시너지 센터(케이터링, 애견종합센터, 농수산물 직거래센터, 카셰어링, 책이나 의류 자전거, 우산 등을 공유하는 자산공유서비스) 운영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시너지 센터 이용 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지리로 관리비 및 임대료를 결제할 수 있다. 골프 연습장, 휘트니스센터, 국공립어린이집(유치 가능), 북카페, 게스트룸, 키즈클럽, 맘스카페,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거제 지세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991세대(예정)로 59㎡(179세대) 72㎡ A(219세대) 72㎡ B(212세대) 84㎡ A(150세대) 84㎡ B(231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0월 5일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강영화 기자 zero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