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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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찾지않아"...배우 강은비, 1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

기사입력 2018.10.24 09:2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강은비가 1인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가 된 스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강은비가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를 한 강은비. 데뷔 당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미모로 사랑을 받았던 강은비는 한동안 작품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런 강은비가 현재 1년째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었다. 이날 '본격 연예 한밤' 제작진이 강은비를 만나러 갔을 때도 그는 방송에 한창이었다. 

강은비는 개인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방송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제가 나설 수 있는 무대가 좁아졌던 것은 사실이다. '안 되겠다. 내가 나를 어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은비는 "제가 (방송을 1인 방송을 시작한 후로) 1년동안 10번도 안 쉬었다. 하루에 짧게는 6시간, 길게는 18시간을 개인 방송을 했다"고 덧붙였고, 이날 제작진과 만난 날에도 밤 늦은 시간이었지만 개인 방송을 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이에 제작진은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느냐"고 물었고, 강은비는 "안 하면 죽을 것 같더라"고 답하며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은데 저는 찾아 곳이 없으니까. 하루를 쉬면 제가 잊혀질까봐 겁이 난다"며 힘들게 말을 이어나갔다. 

강은비는 "잊혀지는게 무서워서 열심히 한다.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개인 방송을 하면서) 사랑도, 정도, 용기도 얻었다. 감사하다. 저는 지금 감사할 일이 투성이다"며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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