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흉부외과'가 고수가 어머니 대신 살아난 서지혜와 마주하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드라마 2막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에서는 태수(고수 분)는 엄마의 죽음 이후 행방을 감췄고 윤수연(서지혜)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고 깨어났다.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난 뒤 태수는 지방의 작은 병원에서 응급환자들을 받으며 바쁜 의사로서의 삶을 통해 엄마를 잃은 슬픔을 잊으려 했고, 수연 역시 여러 환자들을 수술하며 아빠를 잃은 아픔과 태수에 대한 미안함을 잊으려 노력하고 있었던 것.
그리고 최석한(엄기준)의 경우 예전과 달리 더 이상 응급환자를 받지 않고 있는데, 이에 반발하던 수연은 자신이 받으려던 환자가 지방의 작은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에 의문을 품었다.
알고보니 이 환자를 받겠다고 나선 의사는 예상한대로 태수였고, 응급 환자 수술도중 RH- 혈액이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피를 가지고 온 수연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엔딩을 맞이했다.
오는 24일 방송분에서 태수는 어머니 대신 살아난 수연과 수술장에서 마주하게 되었고, 정애(이덕희)와 같은 케이스인 복부대동맥류 환자를 수술하게 되는 것이다. 가슴에 쌓인 응어리도 할 이야기도 많은 상황에서 이 둘은 급박한 상황에서 다시 마주쳤고, 우선은 의사로서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예고에서 공개된 대로 수연은 태수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태산으로 돌아오실 생각은 없으세요?"라는 말을 던진 것. 이에 과연 태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대답을 던졌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예고편을 통해 태수와 수연이 과거 사연으로 인해 현재의 복잡미묘해진 감정이 잘 드러났다"라며 "특히 훈남훈녀 대표배우인 고수와 서지혜, 이 둘이 탁월한 연기력을 발휘하며 각각의 캐릭터를 살려냈는데, 둘과 엄기준 포함 세명이 열어가는 드라마 2막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라고 소개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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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