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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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 양궁'…양궁월드컵서 종합 우승

기사입력 2009.08.10 09:08 / 기사수정 2009.08.10 09:08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양궁은 역시 강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09 국제양궁연맹(FITA) 양궁월드컵 4차 대회 마지막날 개인 결승에서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를 가져오는 저력을 과시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 4개를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은 윤옥희(예천군청)였다. 윤옥희는 곽예지(대전체고), 주현정(현대모비스)과 함께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를 꺾고 첫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여자 개인전에서 프랑스 선수에 109-107, 2점 차의 승리를 거둬 두번째 금메달을 땄다. 이어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짝을 이룬 혼성팀 결승에서는 중국팀을 153-141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이창환(두산중공업),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도 프랑스를 216-207, 9점 차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 개인전에서는 오진혁이 중국 선수에 109-113으로 아깝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다음달 1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양궁의 진가를 다시 한 번 발휘하게 된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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