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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마리 퀴리' 김소향·임강희·박영수 캐스팅…12월 개막

기사입력 2018.10.23 13: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의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이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라는 한 인간과 그가 발견한 라듐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았다. 남편이자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와 라듐의 산업화로 그 유해성에 무방비로 노출된 직공들을 일컫는 라듐 걸스에 대한 이야기도 심도 있게 담는다. 희대의 천재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을 집중 조명한다.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호응을 받은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김현우 연출과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 선정작의 작가 천세은이 의기투합했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 ‘셜록홈즈’, ‘프라미스’ 등의 뮤지컬 작곡가 최종윤이 함께 한다.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로는 김소향, 임강희가 무대에 오른다. 압전기 현상을 최초 발견한 뛰어난 물리 화학자이자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가 이름을 올렸다. 조풍래는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 대표인 루벤으로 분한다.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자신의 병이 라듐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안느 역에는 김히어라가 캐스팅됐다. 안느 역은 1920년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던 일명 라듐 걸스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직공 조쉬 역에는 김아영이, 아멜리에 역에는 이아름솔 배우가 출연하며, 폴 역으로는 장민수 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12월 22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마리 퀴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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