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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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계약 끝→사랑 시작"…'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달콤한 옥상키스

기사입력 2018.10.23 01:23 / 기사수정 2018.10.23 09: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계약 연애가 아닌 진짜 사랑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는 관제탑에서의 키스 이후 서먹해진 서도재(이민기 분)와 한세계(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세계는 키스 이후 자신에게 연락이 오지 않는 서도재에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 앞 카페로 찾아온 서도재를 만나러 나와서도 그에게서 곧 있을 공개 데이트와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만 듣자 실망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공개 데이트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의 첫 키스를 묻자 서도재는 "안했다"며 인터뷰를 중단시켰고 그런 서도재의 모습에 한세계는 불만이 최고조에 달했다. 자신과의 키스를 없던 일처럼 대한다고 생각한 한세계는 "키스를 안했다고? 키스를 안했어? 그래 안한 걸로 치지 뭐. 안한 걸로 치자. 치사해서 진짜"라며 불쾌해했다. 

그런 한세계에게 서도재는 "미안하다는 말을 원하는 거라면 하기 싫다"고 말했다. 한세계는 "이제와서 한다고 해도 늦었다"며 자신 또한 그의 미안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집으로 돌아온 서도재는 서랍 안에 뒀던 두 사람의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이후 한세계는 채우리(류화영)을 대신해 술을 진탕 마시고는 취해 서도재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도통 연락이 없는 그에게 서운했던 점들을 이야기하던 도중 채우리가 한세계를 불러 세우면서 전화가 끊기고 말았고, 서도재가 재차 전화를 걸었지만 채우리와 대화하다 쓰러지는 바람에 받을 수가 없었다. 

쓰러진 한세계를 찾아 서도재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그런 서도재에게 한세계는 "우리 계약 깨자. 비밀 계약이고 연애 계약이고 다 깨자. 지긋지긋하다"고 토로했다. 서도재는 곧장 전화해서 헤어졌다고 기사를 내라고 밝혔다. 한세계는 "이럴 거면 나한테 키스 왜 했는데"라고 되물었다. 

서도재는 "해도해도 익숙하지 않다. 보이지 않는 걸 가늠하는 거. 그리고 이런 내가 죽도록 싫다"며 "그날 이후로 난 나를 사랑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키스 해놓고 할 말 없냐고 물을 때 답은 두 가지라던데"라며 "사랑해거나 미안해라더라. 미안하다는 말은 싫고 그럼 남은 답이 하나라 그래서 말 못했다"고 털어놨다. 스스로가 엉망이기 때문에 한세계에게 차마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수 없었다는 것. 

그런 서도재에게 한세계 또한 자신이 엉망이기 그냥 말을 해달라고 했다. 서도재는 "이 감정을 인정하면 겉잡을 수 없다. 오래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세계는 "평생 못 잊을 거다. 날 알아봐준 사람이니까"라고 힘줘 말했다. 결국 한세계는 서도재에게 "진심이냐. 못믿겠다. 증명해보라"고 말했고 서도재는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마음을 각성한 관제탑 키스에 이어, 옥상에서의 달콤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실히 인정했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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