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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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실검 1위→깜짝 놀랐네"…김성수, 결국 SNS 비공개 전환

기사입력 2018.10.22 19: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와 동명이인인 가수 김성수가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22일 김성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며 "왜 하필 김성수야. 전 수요일 '살림남서' 뵙겠습니다"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김성수의 SNS글을 놓고 갑론을박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실시간 검색어 1위 및 살해 혐의 피의자와 동명이인인 것에 대해 놀랄 수도 있다는 반응부터 그럼에도 출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선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까지 여러 의견이 쏟아졌다. 

김성수는 결국 논란 이후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김성수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수습에 나선 상태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 및 실명을 공개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은 피의자 김성수가 PC방 아르바이트생 신 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으로 공분을 샀다. 

특히 피의자 김성수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낸 사실이 알려진 뒤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된다는 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랐다. 

배우 오창석, 가수 김용준, 산이 등 스타들도 적극적으로 해당 청원 홍보에 나서는 등 90만 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청원에 동의하며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드러냈다. 피의자의 실명공개 후 그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랜시간 차지할 수밖에 없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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