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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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조요정의 입담"…'컬투쇼' 성유리가 전한 #재결합 #핑클빵

기사입력 2018.10.22 15:54 / 기사수정 2018.10.22 15: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페셜 DJ로 첫출연한 성유리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성유리, 게스트로 황제성과 문세윤이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출연한 성유리는 13년 만에 '컬투쇼' 첫 출연을 했다. 시작부터 DJ로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떨리는 마음이다.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보니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핑클의 다른 멤버인 옥주현과 이효리가 이미 '컬투쇼'에 출연했다는 김태균의 말에 그는 "자주 불러달라"라고 미소를 짓기도.

평소 성유리의 팬이었다는 김태균은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정말 새롭다"고 감탄했다.

이어 성유리는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고 자신의 팬심을 전하는 한편, 방탄소년단의 노래 중 좋아하는 노래로 'IDOL'을 꼽기도 했다. 

이날 성유리의 출연에 핑클 팬클럽 출신 직장인 청취자의 기쁨의 메시지도 전해졌다. 이를 본 성유리는 "저희 팬분들이 선뜻 자기가 핑키였다고 안하고 숨기는 편인데 이렇게 드러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금 남아있는 팬 분들은 거의 여자 팬 분들"이라고 덧붙이기도.

그는 "남자 팬분들은 다 결혼하셨는데, 제 촬영 현장에 한 번 오신 적이 있다. 그때 '결혼식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올라왔다더라. 들키면 안 된다고 인증샷도 안 들키면 안된다고 인증샷도 안 찍으셨다"라고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1세대 아이돌들의 재결합과 콘서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태균은 핑클의 재결합 공연에 대해 물었다. 성유리는 "안할 이유가 없다. 연락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가 너무 데뷔 초에 요정 콘셉트로 계속 활동했는데 지금 30대 후반이다"라고 망설이는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과거 유명했던 '핑클빵'이 언급되자, 성유리는 "그때 핑클빵도 유행했지만 국찌니빵의 인기도 대단했다. 그 인기에 밀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청취자들은 그의 연기 소식을 기대한다는 듯, 차기작 소식을 묻기도 했다. 이에 성유리는 "좀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려고 열심히 기다리고 있다. 현실적인 제 나이 또래 사람들이 겪는 리얼한 감정을 연기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성유리는 "다들 성유리 하면 핑클 때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 제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낯을 많이 가려서 '성격 별론데?'라는 오해를 많이 받기도 했다. 그래도 친해지면 털털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3,4부에 출연한 황제성은 "사석에서 문세윤 씨가 성유리 씨랑 친하다고 하더라"라고 발끈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문세윤은 "애매하게 넘어가자"라며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황제성은 "거의 가족 같이 친분을 자랑하더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성유리는 "가족 비슷한 사이"라고 말해 문세윤을 안도하게 만들었지만, 곧 "남매끼리는 연락 잘 안하지 않나. 그래서 정말 이야기를 안하고, 데면데면한 사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세윤 씨가 전화 올 때는, 친하다고 이야기해달라고 할 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문세윤은 "성유리 씨를 '코빅'에서 초대해야겠다. MSG를 잘 친다"라고 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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