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플레이어' 정은표의 실체가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 8화에서는 대선 후보 김성진 아내(왕지혜 분)가 진용준 변호사(정은표)를 찾아왔다.
이날 김성진 아내는 사무실에서 라면을 먹는 진용준을 보자 냄새가 나니 자리를 옮기자고 제안했고, 이후 두 사람은 좋은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진용준은 김성진 아내에게 도청 감지기를 꺼내 놓으며 "확실히 하려고 하는 거다"라며 도청 장치가 없는지 확인에 나섰다.
도청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진용준은 김성진 아내의 수하들이 돈 가방을 들고 들어오자 돈 가방을 열어 돈을 확인 하기 시작했다. 김성진 아내는 미소를 짓는 진용준을 향해 "약속대로 스무장 넣었다. 성공보수는 말씀 하신 대로 30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용준은 "재판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한 뒤 캠프에 자리를 제안하는 그녀를 향해 "내가 돈, 명예 이런 거는 가졌다가 잃어도 봤다. 그런데 딱 하나 이 녀석. 이 녀석은 끊을 수가 없더라. 다 각자의 자리가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내가 뒤에서 쭉쭉 밀어드리겠다. 그러니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진용준이 15년전 아버지의 죽음을 무마시켰던 검사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강하리(송승헌)는 플레이어들과 장인규(김원해)에게 "10억을 벌던 전관예우 변호사의 수익이 갑자기 줄었다. 이는 뒷돈을 받고 있다는 거다. 선 수수료 20억에 성공 보수료 30억. 그렇게 모은 재산이 500억이 넘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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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