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차태현이 셰프 샘킴을 놀라게 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차태현이 요리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태현은 돼지 팀과의 요리대결에서 첫 주자로 나서 10분 간 낙지 팀의 주방을 맡았다. 낙지 팀의 조력자 샘킴은 차태현을 보고 깜짝 놀란 눈치였다. 차태현이 의외로 잘했기 때문.
샘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력이 엄청 늘었더라"며 차태현의 요리 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4년 전 샘킴이 출연했을 당시만 해도 차태현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며 그저 시키는 대로만 했었다.
그랬던 차태현이 지금은 재료 손질을 위한 칼질도 잘하고 중간에 도마도 씻고 주변 정리도 해 가는 여유를 보이고 있었다.
차태현은 네 번째 순서에 다시 출격해 낙지를 나무젓가락에 감는 일을 시작했다. 같은 팀 데프콘과 윤시윤은 앞서 명인에게 배울 때보다 크기가 큰 낙지를 보고 걱정을 했다.
차태현은 팀원들의 걱정과 달리 순식간에 낙지를 말았다. 샘킴은 낙지까지 잘 마는 차태현을 보고 계속 감탄했다.
차태현은 인터뷰에서 "엄청 말았다. 작가가 인서트 딴다고 말아달라고 해서 또 말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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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