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송창의가 엄현경이 진짜 상속녀임을 알았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31, 32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이 문재상(김영민)에게 무릎 꿇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차은혁(송창의)이 태산그룹으로 돌아온 이유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알고 문재상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
민채린은 "저 사람 놔 달라. 애들처럼 약점 쥐고 괴롭히는 것밖에 더 되느냐"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문재상은 차은혁 때문에 무릎까지 꿇는 민채린을 보고 분노하며 차은혁을 불러들였다. 차은혁은 민채린을 데리고 나갔다.
문재상은 다정한 차은혁과 민채린을 보고 분노하며 진짜 메이크 퍼시픽 상속녀로 밝혀진 하연주(엄현경)를 만났다. 하연주는 문재상의 전처가 민채린이라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차은혁과 민채린의 키스를 목격하고 결혼식이 엎어진 사실을 털어놨다.
하연주는 나해금(정혜선)에게 민채린의 전무 자리를 달라고 했다. 나해금은 하연주에게 민준식(이종원)이 일본 출장을 가는 날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인사를 시키겠다고 했다. 나해금은 그 자리에서 민채린을 해임시킬 계획이었다.
하연주는 나해금이 민채린 해임 안건 가결을 위한 귀책사유가 필요하다고 하자 문재상의 도움을 받아 민채린과 차은혁의 스캔들 기사를 가져왔다. 이사회가 열리는 동안 문재상이 민채린을 붙잡아두기로 했다.
차은혁은 의문의 퀵서비스를 받고 민채린 해임 안건으로 임시 이사회가 열리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은혁이 민채린을 데리고 이사회 현장으로 갔다. 민채린은 차은혁이 건네준 나해금을 압박할 서류를 들고 이사회장에 도착했다. 나해금은 서류를 보고 경악했다.
이사들은 대체 민채린의 귀책사유가 뭐냐고 물었다. 민채린은 자신이 나해금의 친손녀가 아니라 보육원에서 자란 고아 출신으로 입양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투표를 진행할 필요도 없이 민채린 해임 안건은 없었던 일로 정리됐다.
차은혁은 문재상의 지시를 받고 VIP 수행을 위해 나섰다. 하연주가 차은혁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연주는 차은혁을 향해 자신이 메이크 퍼시픽의 진짜 상속녀 민수아라고 밝혔다. 차은혁은 하연주의 진짜 정체에 충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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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