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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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윤아·타블로, 가사 무단 도용 서적에 발끈…"출판사와 논의중"

기사입력 2018.10.20 20:10 / 기사수정 2018.10.20 20:1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자우림 김윤아 등을 비롯한 유명 가수들의 가사가 무단 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우선 김윤아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가사들이 판매용 서적의 원고가 되었네요. 책에 가사가 소개된 다른 뮤지션분께 여쭤보았더니 역시 몰랐던 일이라고 하시는데. ‘작사가의 말’ 이란 무슨 얘기일지 알 수 없네요. 혹시라도 제가 직접 원고를 작성했다고 생각하고 구매하시는 팬 분들이 계실까봐 트윗 남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윤아가 문제 제기를 한 건 오는 25일 출간을 앞두고 있는 '노래는 시가 되어'라는 책이다. 여기에 김윤아가 쓴 '일탈', '하하하쏭', '독', 'GOING HOME', 'GIRL TALK' 등의 가사 내용이 실렸다. 심지어 김윤아가 공동 저자로 등록돼 있기까지 하다. 

이와 관련,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공동저자로 등록이 되어 팬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어 이에 대해 출판사와 논의 중에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타블로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노래는 시가 되어'라는 책에 제 노래 가사들이 실린 듯 하네요. 좋게 평가해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사전에 저의 동의를 구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팬분들의 혼란이 없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김윤아와 타블로 외에도 김창완, 루시드폴, 고(故) 신해철, 오지은, 이적, 이찬혁, 정태춘, 최준영 등도 공동 저자로 올라와 있어 이들과 협의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논란의 중심에 선 서적의 출판사 창비교육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를 통해 저작권 문제를 처리했다"는 입장이다. 저작권료 등을 이미 지불했다고도 덧붙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노래는 시가 되어' 표지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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