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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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선발출장 2안타!

기사입력 2005.08.17 21:10 / 기사수정 2005.08.17 21:10

박혜원 기자

LA다저스 소속의 최희섭이 8월 17일(한국시간) 아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해서 4타수 2안타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월 8일 피츠버그전에 선발출장해서 4타수 2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7경기만에 선발로 출장한 최희섭은 매 타석마다 날카로운 배팅을 보여주며 시즌 14번째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제이슨 워스의 안타로 1사 1루상황에서 상대투수 존 스몰츠에게 1,2루를 가르는 우중간 안타를 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나바로의 타구에 선행 주자인 워스만 홈에 밟았고 최희섭은 득점하지 못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내야 땅볼아웃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 워스의 2루타로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왔지만 풀카운트에서 제 6구를 밀어친 강습타구가 아쉽게 간발의 차이로 아웃되고 말았다.
 
다저스에서는 데릭 로우가 선발로, 아틀란타에서는 특급투수 존 스몰츠가 선발로 나온 이 날 경기에서 아틀란타는 초반에 치퍼존슨, 브라이언 맥캔, 라파엘 퍼칼의 홈런 등 3방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2회 1득점에 이에 3회에는 제프 켄트와 호세 발레틴의 적시타를 묶어 3-3으로 6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루었다.
 
7회말 마커스 자일스의 적시타로 3-4로 아틀란타가 앞서는 가운데 9회초 다저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워스가 2루타로 무사 2루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우중간 안타로 무사 1,3루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희섭 대신  대주자 제이슨 렙코로 교체되었고 결국 다저스는 대타로 나온 올메도 사엔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4로 역전에 성공하며 아틀란타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최희섭은 오랜만의 선발 출장에도 불구하고 2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타율을 0.252로 조금 상승시켰다.
 
2연승을 가져간 다저스(54승64패)는 지구 1위인 샌디에이고(59승59패)와 5게임차를 유지하며 지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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