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새로운 로빈 후드 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후드'가 11월 2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후드'는 허세만 가득했던 20살 귀족 청년 로빈(태런 에저튼)이 십자군 전쟁에 참전하게 된 후 자신이 몰랐던 현실 세상과 마주한 이야기. 로빈은 전쟁이라는 명목 아래 권력자들의 횡포로 사람들이 받는 고통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후 전쟁의 상처를 지닌 리틀 존(제이미 폭스)을 만난 로빈은 그와 함께 부당한 세상을 향해 반기를 들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팀 후드를 결성한 두 사람은 훈련에 훈련을 반복하고 로빈은 세상을 뒤바꿀 영웅 후드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스틸은 젊은 캐릭터들과 스토리, 스타일리시한 분위기까지 모든 게 달라진 새로운 로빈 후드 시리즈임을 여실히 느끼게 만든다. 가장 먼저 스틸 속 로빈과 리틀 존의 강렬한 눈빛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캐릭터들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로빈이 사랑하는 여인이자 ‘팀 후드’의 정신적인 지주 마리안(이브 휴슨)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언제나 한 발 앞장서서 힘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마리안은 당당하고 열정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또 그녀와 함께 늘 사람들을 위해 힘쓰는 ‘팀 후드’의 정치가 윌 스칼렛(제이미 도넌)은 신념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극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이끌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무자비하고 냉혈한 절대 권력자인 노팅엄 주 장관(벤 멘델슨)이 ‘팀 후드’의 강력한 적으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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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