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이 "떠들어서 혼났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곧바로 첫 번째 '유퀴저'를 만났다. 이들이 만난 사람들은 경기도 화성에서 온 오재성 선생님과 학생들이었다. 오재성 선생님은 "윤리 교사로 있다. 학생들과 방과 후에 인문학 아카데미로 같이 책 읽고 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오재성 선생님은 맨발로 걸어다니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오재성 선생님은 주관식을 택했다. 그에게 주어진 문제는 '바닥 면과 대기의 온도 차가 큰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실제로는 없지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 무엇이냐'는 것. 정답은 '신기루'로, 오재성 선생님은 곧바로 정답을 맞혀 이날 첫 번째 1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상금을 받은 뒤 학생들에게 "다 같이 밥 먹으러 갔다가 서점으로 가자"고 말했다.
조세호는 유재석과 움직이며 "마음이 뭉클했다.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저 선생님을 보니 학창시절 선생님이 생각난다"면서 "체벌이 있던 시절이었다.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저는 떠들어서 혼났다"고 했다. 이에 조세호는 "저도 나름대로 떠드는 편인데 정말 못이기겠다"고 말했는데,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핵심'이 없다며 또 한 번 토크 강의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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