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슈퍼모델' 치열한 2차 예선 결과 64명의 지원자가 살아남았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는 2차 예선에 도전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차 예선은 '서머 무빙 화보'를 주제로 펼쳐졌다. 지원자들은 1차 예선에서 받은 다이아를 기준으로 총 6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 미션에 들어갔다.
개인의 매력을 보여줘야 하면서도 팀에 녹아들어야 하는 미션인 만큼 준비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각 조 조장들은 조원들이 모두 통과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했다.
이어 각 조의 서머 무빙 화보가 공개됐다. 다이아 5개를 받은 최고 성적 지원자로 구성된 1조는 레트로를 컨셉으로 영상을 만들었다. 장윤주는 "컨셉이 확실해서 좋았다"고 평가했고 써니 역시 "폭염에서 촬영했던 것을 까먹었다"고 좋은 평가를 줬다. 그 결과 1조는 28명 중 가장 많은 1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조는 DJ로 활동하는 조원의 도움으로 인상적인 영상을 만들어냈다. 김수로는 "조장이 아무리 잘해도 시작과 끝이 좋지 않으면 이상한데 DJ 친구가 멋진 앙상블을 만들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우리가 춤으로 평가를 내린다고 한 적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상반된 평가 속에서 2조는 8명의 합격자만을 배출했다.
3조는 중간평가에서 큰 혹평을 받은 조였다. 촬영 일주일을 남겨두고도 명확한 콘셉트를 구성하지 못해 박세라와 이선기에게 혹평을 받았다. '와일드'를 주제로 한 결과물 역시 좋지 않았다. 멘토들은 "표현력이 부족하다" "2D를 찍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고 7명의 합격자만 배출했다.
4조는 조원 개인의 특색을 살린 영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장윤주는 "크리에이티브 하지 않았다"는 혹평을 내렸다. 그 결과 9명의 지원자만 생존했다.
5조는 '럭셔리 호캉스'를 주제로 화보를 구성했다. 하지만 호텔 1·2층을 오가야 하는 동선 때문에 촬영에서 잡음이 있었다. 결국 결과물 역시 엉성했고 장윤주로부터 "저렴해 보였다. 구성도 엉성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결국 5조에서는 8명만이 다음 미션에 진출했다.
6조는 데님을 콘셉트로 한 영상을 선보였다. 6조는 가장 먼저 화보를 준비했고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조원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의상을 직접 제작했다. 장윤주는 "가장 서머 무빙 화보 다운 영상이었다"며 "의상을 디자인한 분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 결과 두 번째로 가장 많은 12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어 1조의 한동호 지원자까지 추가 다이아패스로 합격하며 2차 예선을 통해 169명의 지원자 중 64명의 지원자가 생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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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