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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내의 맛' 서유정♥정형진, 늦어도 괜찮아…달달한 '신혼의 맛'

기사입력 2018.10.16 23: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서유정과 그의 남편 정형진의 달콤한 신혼 생활부터 함소원-진화 부부와 그의 부모님들이 함께한 행복한 여행기까지 다채로운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6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4人4色 부부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가장 먼저 공개된 부부는 스페셜 패밀리 서유정-정형진 부부였다. 금융업 종사자인 정형진과 서유정은 결혼 1년차 신혼 부부. 늦깎이 신혼부우였지만 두 사람은 달달한 스킨십을 아낌없이 선보이는 등 여느 신혼부부와 다르지 않았다. 워낙 아침부터 뜨거운 두 사람의 모습에 "수위조절을 할 필요 있지 않냐"는 너스레가 오가기도 했다. 

서유정은 아침부터 육수를 내고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였다. 이를 맛본 남편 정형진은 "역시 당신 국이 정말 맛있어"라고 칭찬했다. 서유정은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원래 아침을 먹지 않던 남편이었으나 서유정의 노력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VCR을 지켜보던 이들은 서유정의 반전 매력에 놀랐다. 이들은 "서유정이 얼반 스타일일 줄 알았었다"며 서유정의 반전매력에 놀랐다. 서유정은 화장실에서 오랜시간 씻는 남편을 기다리며 자연스레 그가 좋아하는 조미김을 만들고, 전에 만들어본 오이지 맛을 보느라 여념없었다. 

결혼 1년을 맞이한 두 사람은 결혼으로 두 사람의 삶이 달라진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유정의 남편은 "결혼 전 나의 미래는 한 달, 두 달이었다. 다음주에 뭐하나, 다음주말 뭐하냐였다. 결혼하고나서는 6개월까지 생각하고 아이를 낳으면 5년, 10년 길어지니까. 갈 길이 멀다"고 털어놨다. 

서유정은 2세에 대해 "늦게 만나서 늦게 결혼하다보니 1년이라는 생활이 지났더라. 내가 과연 아이가 탄생해서 잘 커나가게 할 수 있을까, 자신있을까란 생각이 하루에도 수 천 번씩 든다"며 "때로는 우선은 아이 낳고 무작정 기르면서 하나하나 배우고 깨달으며 살 수 있을 거라고도 생각하는데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고 털어놨다. 

장영란과 한창 부부는 자녀 지우-준우를 데리고 캠핑을 갔다. 장영란은 자칫 전기선이나 칼 등으로 다칠 수 있는 상황에서 장난을 친 아이들을 상대로 훈육에 나섰다. 이어 지우-준우 남매는 심부름도 씩씩하게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사실 이날은 장영란의 생일. 장영란은 커서 예쁜 엄마와 결혼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감동받아 껴안아줬고, 남편으로부터 애정가득한 편지와 생일선물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두와 지미 리 부부는 '꼴뚜기 전쟁'을 펼쳤다 꼴뚜기와 그 냄새를 싫어하는 지미 리는 불판에 차돌박이와 꼴뚜기가 같이 놓이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다이어트 때문에 탄수화물은 먹지 않고 있는 그는 꼴뚜기가 더욱 원망스러웠다. 자두는 "남편이 결혼하고 처음 5년 동안 15kg가 쪘다"며 다이어트를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펜션으로 여행을 간 함소원과 진화, 그리고 진화의 부모님도 맛깔나는 음식을 준비했다. 진화의 시모는 살아있는 새우를 잡아 꼬치로 만드는 것은 물론 남다른 생선 손질을 선보였다. 뼈째 내려찍는 파워풀한 장어썰기로 만든 깐풍장어는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했다. 

시부는 직접 면을 뽑아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반죽을 썰어 칼국수를 만들었다.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그를 위해 아낌없이 대륙표 보양식을 선사했다. 

식사를 마치고나서 그의 시부는 시모를 위해 장미꽃을 들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한국 이름이 '이장미'인 시모를 위해 장미꽃을 가득 산 것. 부끄러워하면서도 편지를 읽는 시모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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