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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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DJ 이지혜 "임신 8개월 힘들지 않아, 이 정도는 껌"

기사입력 2018.10.15 15:36 / 기사수정 2018.10.15 16: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현재 임신 8개월인 가수 이지혜가 '오후의 발견' DJ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철의 배턴을 이어 받아 '오후의 발견'의 진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매번 MBC의 딸이라고 우겼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 하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 더욱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즐겁다. 날 믿고 선택해 준 MBC와 청취자에게 감사하다. 임신 8개월인데 임신부로서, 워킹맘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지혜는 "몸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MBC에서 날 기용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내가 그 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했다. 선택해 준 것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 시간대의 청취자를 즐겁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대부분 (지금이) 힘들어지는 시기라고 하는데 어릴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 컨트롤을 하게 됐다. 힘들었던 시절을 다 알지 않냐. 이 정도는 껌이다. 공백 기간을 줄이려고 한다. 자리를 잡으려는 시점에서 청취자도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부스에서 진통이 오면 나갈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민폐가 될 것 같다.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MBC 라디오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각자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 ZONE’을 형성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퀴즈쇼와 아이돌이라는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신설하는가 하면 가수 이지혜와 옥상달빛, 방송인 신아영 등이 새 DJ로 합류해 변화를 꾀했다.

이지혜는 FM4U(91.9MHz) 오후 4시 ‘오후의 발견’의 DJ를 맡고 있다. 가수 김현철의 바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합류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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