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연애의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달달함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실제 연애를 선언한 종미나(김종민-황미나) 커플 스페셜이 담겼다.
종미나 커플은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한 실제 커플.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의 첫만남부터 연인이 된 뒤의 데이트까지 과정이 압축되어 보여졌다.
첫 만남에서부터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꽃을 좋아하는 황미나를 위해 꽃이 가득한 식당을 고르는가 하면, '오늘부터 1일'이라 적힌 꽃다발을 선물한 것.
황미나 역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김종민을 살뜰히 챙기고, 그에게서 받은 꽃다발을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등 김종민을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가까워진 두 사람은 말을 놓으며 더 편해졌다.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마나야'라고 들을 때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으며, 이에 김종민이 '미나야'라고 용기내어 부른 것.
이날 김종민은 꽃다발에 '오늘부터 1일'을 적어준 걸 넘어서, "해줄 수 있겠니 오늘부터 1일을"이라고 다시 고백했고, 황미나가 이를 받아주며 진짜 연애를 시작했다.
한강데이트에서도 둘은 달달한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황미나는 김종민에게 세가지 소원을 말할 기회를 받아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퇴근할 때 데려가 달라"고 말했고, 마지막 소워은 아껴두겠다고 말해 김종민을 더욱 설레게 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헤어질 때의 모습도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었다. 두 사람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좀처럼 발걸음을 못 뗐다. 결국 버스를 몇대나 보내고는 막차를 타고 헤어졌다.
종미나 커플의 연애 소식은 시청자 뿐만 아니라 김종민 주변 사람에게도 특별한 이슈였다. 같은 날 방송된 '1박 2일'에서 거짓말 탐지기 게임을 한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황미나를 사랑한다"는 질문에 답을 할 것을 요구했다.
김종민은 당황하며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됐다", "가고있다"고 대답을 회피했지만 결국에는 "그래"라고 답을 했다. 그러나 전기가 통하며 그의 대답은 거짓인 걸로 판명됐다. 김종민은 허탈해했다.
종미나 커플의 달달한 모습에도 둘의 모습이 실제 사랑이냐, 비즈니스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만큼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
비즈니스로 연애를 시작했든, 아니든 둘이 방송을 통해 전달하는 '달달함'만은 진짜다. 아직은 그 이상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이 달달함을 조금 더 즐겨보는 게 어떨까.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KBS 2TV 방송화면, 황미나 인스타그램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