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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 유이에 한집살이 제안 "정재순 동생으로 살아"

기사입력 2018.10.14 21:15 / 기사수정 2018.10.14 2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차화연이 정재순을 위해 유이에게 한집살이를 제안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19회·20회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소양자(임예진)를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양자는 김미란(나혜미)을 데리고 김도란의 집에 들이닥쳤다. 소양자는 김도란에게 그동안 키워준 대가로 자신을 먹여 살리라고 주장했고, 화가 난 김도란은 뛰쳐나갔다.

김도란은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했고, 마침 김도란의 집에 도착한 강수일은 "또 그 사채업자들이 왔어요? 무슨 일인데요"라며 깜짝 놀랐다. 김도란은 "엄마가 싫어요. 미워요. 엄마가 저한테 했던 것처럼 저도 엄마 쫓아내버릴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김도란은 "엄마가 저 친딸 아니라고 남이라고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라고 그러면서. 그렇게 저 무일푼으로 쫓아내놓고. 사기 당해서 집까지 날려먹고 오갈 데 없으니까 저한테 왔어요.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찾아올 수 있는지. 그러면서 엄마랑 동생 먹여살리래요. 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가 나쁜 거예요?"라며 고백했다. 강수일은 "아니요. 저도 김 비서님 마음이랑 똑같았을 것 같아요"라며 위로했다.

김도란은 여러 차례 소양자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소양자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김도란은 소양자에게 월세를 요구했다. 

또 박금병(정재순)은 한밤중에 치매 증상이 나타나 오은영(차화연)에게 막무가내로 때렸다. 김도란은 급히 왕진국의 집을 찾았고, 박금병은 그제야 진정됐다.

오은영은 참다 못해 박금병을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고, 왕진국(박상원)은 "아파서 그러신 거잖아"라며 화를 냈다. 결국 오은영은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다음 날 왕대륙(이장우)은 오은영을 찾아갔고, "나도 나중에 엄마가 할머니처럼 아프면 나도 엄마 못보내. 아픈 엄마를 어떻게 낯선 곳에 보내"라며 설득했고, 오은영은 "나보고 어쩌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오은영은 왕대륙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게다가 박금병은 자신이 오은영에게 한 일을 알게 됐다. 박금병은 "내 발로라도 요양원에 갈 테니 이혼만은 안된다. 진국이 옆에 있어줘야 할 사람은 너야. 나는 너희들이 행복하게 사는 거. 그거 말고는 바라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며 사과했고, 오은영은 끝내 목놓아 울었다.

이후 오은영은 김도란을 만났다. 오은영은 "김 비서, 앞으로 우리 집에서 우리 어머니 동생 명희로 살아주면 안될까"라며 부탁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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