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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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수원,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다

기사입력 2009.08.01 23:42 / 기사수정 2009.08.01 23:42

김현덕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덕 기자] 1일 2009 K-리그 18라운드 수원 삼성 대 FC 서울의 경기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2위 수원이 리그 선두인 서울에게 2 대 0 완승을 거두었다. 수원은 DF 리웨이펑이 경기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어 수비불안이 예상되었으나 김대의, 안영학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산드로, 에두의 드리블 돌파, 티아고의 공중 볼 제압, 이운재의 선방 등을 앞세워 경기를 풀었다.

전반 문민귀의 센터링을 에두가 받아 티아고에게 연결한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수원 공격에 찬물을 끼얹나 싶었다가, 후반 6분 안영학이 아크 전면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해 결승골을 올렸고 수원 수비진은 서울의 공격을 잘 막으며 카운터로 연결하여 결국 티아고가 후반 40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주요 경기 장면은 다음과 같다.



▲ 산드로가 기성용의 수비에 막혀 넘어지고 있다. 경기 초반 수원의 주공격 루트는 산드로의 드리블 돌파였다.



▲ 에두와 아디의 창과 방패의 대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에두.



▲ 김진규는 몸을 사리지 투지 넘치는 수비로 서울의 수비를 이끌었다.



▲ 아디는 좌측 수비를 잘 막아주었다.



▲ 김대의는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과 적극적인 수비를 펼쳤다.



▲ 티아고가 전반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은 취소되었다.



▲ 안영학이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 슛을 통해 안영학은 결승골을 기록한다.

 

▲ 골을 기록한 안영학을 따라 수원의 선수들이 서포터즈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 박용호, 김진규의 중앙수비는 안영학의 골 이후 무너졌다.



▲ 이운재가 이승렬에 앞서 볼을 처리하고 있다.



▲ 에두에 앞서 볼을 클리어하는 김호준 골키퍼.



▲ 에두는 좌우 측면을 오가며 중앙 공격에 활로를 열었다.



▲ 티아고가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하고 있다.



▲ 기뻐하는 티아고와 김두현.



▲ 후반 교체 출전한 하태균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안영학이 경기 종료 후 서포터즈 석에 와서 인사하고 있다.

서울은 이청용의 빈자리가 느껴질 정도로 매끄러운 공격은 실종되었고, 수비는 심판 판정에 민감한 반응을 여러차례 보이며 스스로 무너져버렸다. 수원과 서울의 시즌 전적은 1승 1패로 역대 전적 23승 14무 18패를 기록하고 있다.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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